한국동서정신과학회 제16대 회장을 맡게 된 김영진입니다. 이처럼 명예로운 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학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이자 도전으로 다가오지만, 동서양 정신과학의 조화를 이루는 여정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동서정신과학회는 1997년 5월에 창립된 이래, 동양과 서양의 정신과학적 관점을 통합하고 조화롭게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본 학회는 철학과 심리학이 결합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학회입니다. 동양 심리학의 탐구와 더불어 서양의 상담 및 심리치료가 지닌 한계를 동양의 지혜로써 보완하고자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술활동을 이어 왔으며, 한국연구재단 등재 후보 학술지인 『동서정신과학』은 이러한 활동을 구체화하고 심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연결 속에 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더 많은 불화와 불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가 던지는 다양한 물음에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이 시대에, 우리 학회는 연결 속에서 조화와 강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여러 연구의 지적인 융합을 통해 추상성과 구체성이 결합된 새로운 학문의 장과 실천의 장을 열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새롭게 회원으로 모시고, 함께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과는 상호 소통을 통해 자신과 타인이 함께 성장하는 모임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좀 더 재미있고 활발한 학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학회 발전에 큰 힘이 됩니다. 새로운 시대에 한국동서정신과학회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동서정신과학회 제16대 회장 김영진
